가출→성추행 당한 아내에 폭언…이혼 위기 '당결안' 부부들, 최종 선택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습관성 가출, 폭언, 우울증 방조, 성추행 외면 등 다양한 문제를 보인 부부들이 최종 결정을 내린다.
2일 방송될 SBS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8회 예고편에서는 지난 7회 방송에서 상대방이 바라는 점을 완벽하게 수용하며 극적인 화해에 다가섰던 빨강 부부의 서로를 향한 속마음이 공개됐다. 빨강 아내는 습관적으로 집을 나가는 남편에 불만이 있었지만 "오빠도 힘들면 힘들다고 말해줘"라며 눈물지었고, 그런 아내에게 빨강 남편은 "같이 힘내보자"라며 서로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모습으로 희망을 꽃피웠다.
반면 서로의 상처를 100% 이해하며 훈풍을 일으켰던 노랑 부부는 서로를 향한 날선 비판과 살벌한 대화를 주고받았다. 노랑 아내의 "우리 이 복수극을 끝내자"라는 발언이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노랑 아내가 울먹이는 모습이 공개돼 이들 사이에 말 못 할 사연이 숨겨져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앞서 노랑 아내는 남편과 함께 다녔던 마사지숍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마사지 도중 자세를 옮기면서 남자 마사지사가 가슴을 만졌다. 알고 보니 상습범이었다"라며 "이에 대해 남편이 갑자기 화를 내며 '너도 클럽에서 놀 때 가슴골 드러내는 옷 입었잖아! 그것 좀 만졌다고 X랄이야?'라고 폭언을 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긴 바 있다.
한편 1박2일 당결안 하우스의 마지막 일정인 최종 결정이 이뤄졌다. 최종 결정은 배우자의 다짐을 믿는 만큼 물을 붓는 것. 물병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마주한 빨강, 노랑, 파랑 3쌍의 부부가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이날 밤 10시 방송.
[사진 = SBS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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