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 선정

2023. 4. 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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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를 대표하는 도심형 산업단지인 대구 성서산업단지가 탄소중립 대표 산단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탄소저감설비 지원 등을 통해 에너지 전환 인프라의 실효성과 확산성을 제고하고, 통합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실증단지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대표적인 그린산단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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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산단 핵심 사업 유치로 성서산업단지 탄소중립 대표 산단 도약 기대
홍석준 의원
대구시를 대표하는 도심형 산업단지인 대구 성서산업단지가 탄소중립 대표 산단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국회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갑)에 따르면 성서산업단지가 지난 2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하는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탄소저감설비 지원 등을 통해 에너지 전환 인프라의 실효성과 확산성을 제고하고, 통합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실증단지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대표적인 그린산단 사업이다.

성서산업단지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기존 제조기업들의 탄소저감 지원은 물론 저탄소 지역기업을 육성하고 탄소배출 순환기업을 유치하여 탄소중립 산단의 기반을 마련할 전망이다.

아울러 대구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미래신산업인 모빌리티 분야와의 연계를 통해 사업 지원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988년에 조성된 성서산업단지는 전국 지방 산단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연간 16조 8천억원을 생산하는 대구의 핵심 거점이지만, 대부분 중소 제조업 위주로 최근까지 집단에너지 사업이 전무하고 대규모 발전시설 유지공간도 부족한 상태이다. 특히 최근 잇단 ESS 화재 여파로 에너지효율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이나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성서산업단지에 구축될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 간 총 312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효율화 사업의 일환으로 2.31MW 규모의 수소 연료전지를 구축하고, AI기반 연료전지 유지보수 인프라 및 500KW BIPV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해 수익을 창출하고, PV-ESS를 연계한 BSS 슈퍼스테이션 12개소, e-Scooter 100ea 전용주차장 24개소, e-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해 친환경 모빌리티 클러스터를 성서산단에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RE100 이행관리 및 REC 장외 거래 등의 에너지 통합관리와 온실가스 인벤토리 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성서산단의 탄소중립을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홍 의원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성서산단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소 등 다양한 신재생 분산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해 산단 입주 기업 및 근로자들의 에너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정부의 탄소저감 실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성서산업단지가 대구를 대표하는 산단으로 활성화하는 데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대구) 손중모기자 locald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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