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산업부 지원 'LFP 전지 개발' 사업자 선정
조슬기 기자 2023. 4. 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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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양극재 생산 기업 에코프로비엠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LFP(리튬·인산·철) 전지 개발' 사업자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해 에코프로에이치엔, 삼성SDI,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씨아이에스, 쉐메카 등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정부지원개발비 160억원과 기업부담금을 포함해 모두 230억원 규모로 국내 LFP 지원 사업 중 최대 규모입니다.
기업들 외에도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 주요 기관들과 경기대, 성균관대, 한양대, 아주대, 서강대, 서울과학기술대, 동아대 등 주요 대학 내 관련 교수들도 연구에 동참합니다.
에코프로비엠과 모든 참여 기업, 기관 및 대학교는 향후 4년간 국내 LFP 기술력 향상을 위한 주요 연구 개발을 위해 협력합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을 포함한 양극개발파트인 한국화학연구원(문산 박사), 경기대(박용준 교수), 성균관대(윤원섭 교수)는 고성능 LFP 양극재 양산 기술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에코프로에이치엔은 LFP 전지에 들어갈 전해액 첨가제 기술을 개발하고 양산 가능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LFP 양극재는 기존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NCM(니켈·코발트·망간)으로 대표되는 3원계 양극재와 비교해 무게가 무겁고 용량이 낮은 반면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며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와 유럽의 핵심원자재법 CRMA 발효에 따라 업계에서도 LFP 양극재 제품군 확대와 대량 양산설비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말 에코프렌들리데이(ECO-Friendly Day)를 통해 오는 2025년 양산을 목표로 올해 LFP 양극재 생산을 위한 라인 착공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신종승 에코프로비엠 상무는 "이번 사업의 총괄 책임자로서 동사가 국내 최대 규모의 LFP 개발 국책 과제 수행 사업자로 선정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향후 LFP 연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국가 전략산업인 배터리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에코프로비엠은 하이니켈계 양극 소재 제품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국내외 고용량 양극재 시장을 선도하며, 18만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보유한 국내 1위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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