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노인이 바리스타로'…부산 북구, 기억이 머무는 카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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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28일까지 '기억이 머무는 카페'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억이 머무는 카페는 구민들에게 치매와 관련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운영이다.
치매안심센터 1층에 위치한 카페는 지난 26일부터 문을 열었으며 오는 28일까지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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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북구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28일까지 '기억이 머무는 카페'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억이 머무는 카페는 구민들에게 치매와 관련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운영이다.
치매안심센터 1층에 위치한 카페는 지난 26일부터 문을 열었으며 오는 28일까지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운영된다.
카페는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 치매 판정을 받은 노인들이 바리스타로 일하며 직접 운영하고 있다. 북구시니어클럽 '숲속의 요정' 카페에서 근무하는 노인들이 함께 돕고 있다.
운영기간 동안 윤슬지역아동센터의 아동 합창 및 핸드벨 공연, 부산시립예술단의 현악 4중주, 실버벨노인종합복지관의 어르신 칼림바 공연 등 재능기부를 통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린다.
카페는 주민 누구나 무료로 다과와 음료를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는 치매인지 선별검사 및 즉석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정원 북구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시키고 누구나 행복하게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북구 조성에 치매안심센터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소통과 유대를 기반으로 한 기억이 머무는 카페에 많은 주민들이 방문해주시길 바라며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치매예방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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