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대학 실험실 창업 기업 키운다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3. 4. 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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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 선정
유망 기술 발굴해 기술혁신 창업 활성화
울산과기원 상징탑 <자료=울산과기원>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2년간 20억원을 들여 대학 실험실 창업 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울산과기원은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관한 올해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 실험실이 보유한 우수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기술혁신형 창업을 활성화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울산과기원은 2021년 1단계 사업에 선정돼 지난 2년간 10개의 우수 실험실 창업 기업을 배출했다.

울산과기원은 이번 사업에도 선정됨에 따라 향후 2년간 연간 사업비 10억원을 지원받아 18개 혁신 창업 실험실에 대해 후속 연구개발 지원과 창업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과기원은 또 실험실 기반 창업 기업의 단계별 성장을 위해 이번 사업을 연구실 연구 성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공공기술 기반 시장 연계 창업 탐색 지원 사업’,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 등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권순용 울산과기원 산학협력단장은 “울산과기원은 학내 첨단 교육과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우수 창업 사례를 창출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대학 중심의 기술 창업 활성화와 창업 문화 확산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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