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국정지지도 소폭 하락한 32%…TK 제외 전 지역서 부정 우위[NBS]

2023. 4. 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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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소폭 하락한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27일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4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 답변은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하락한 32%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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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60대 이상은 긍정 평가 우위
“우크라 무기 지원 발언 문제 있다” 56%
국민의힘·민주 초접전 격차…무당층 34%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소폭 하락한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27일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4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 답변은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하락한 32%로 조사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 응답은 직전 조사와 동일한 57%다. ‘모름·무응답’은 2%포인트 늘어난 11%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60대와 70대 이상에서 부정 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60대는 50%(부정 44%), 70대 이상은 63%(부정 24%)로 조사됐다. 20대 이하는 24%(부정 57%), 30대는 18%(부정 63%), 40대는 14%(부정 80%), 50대는 27%(부정 67%)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높았다. 대구·경북 긍정 평가는 51%(부정 36%)이다.

이 외 서울은 30%(뿌정 58%), 인천·경기는 29%(부정 59%), 대전·세종·충청은 29%(부정 62%), 광주·전라는 21%(부정 66%), 부산·울산·경남은 34%(부정 61%), 강원·제주는 35%(부정 43%)이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어서’가 39%로 가장 높고, 이어 ‘공정하고 정의로워서’ 22%,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 10%,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 8%, ‘통합하고 포용적이어서’ 7%,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 4%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가 36%로 가장 높고, 이어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 33%,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에 기용하여서’ 9%, ‘정책 비전이 부족하여서’ 8%, ‘통합, 협치의 노력이 부족해서’ 6%,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지 않아서’ 5% 순으로 조사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발언에 대해 ‘문제 있다’는 의견은 56%로, ‘문제 없다’는 의견(32%) 보다 24%포인트 높게 집계됐다. 문제 있다는 응답은 진보층 74%, 중도층 61%로 조사됐다. 보수층은 문제 없다는 응답이 51%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국민의힘 31%, 더불어민주당 30%, 정의당 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태도 유보는 34%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2%포인트 상승하면서 격차가 5%포인트에서 1%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 응답률은 17.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NBS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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