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티스 주니어, 복귀 기뻤나…“약쟁이” 비판에 춤사위

김정연 기자 2023. 4. 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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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게티이미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일부 팬들의 비판에 춤을 춰 이목을 끌었다.

타티스 주니어는 25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와 우익수로 출장했다. 그는 이날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팀은 0-6으로 완패했다.

80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끝난 사실이 기뻤던 것일까. 타티스 주니어는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춤사위를 펼쳤다. 당시 5회 말 2사 1루 상황에서 현지 중계진의 카메라에 그가 허리를 흔들며 춤을 추는 모습이 포착됐다. 일부 시카고 팬들은 그에게 “약쟁이다”라고 비판했지만, 타티스 주니어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경기 중 춤사위를 벌인 타티스 주니어. 트위터 캡처.



현지 매체 폭스스포츠 야구 해설위원이자 저스틴 벌랜더의 동생인 벤 벌랜더는 이날 트위터에 “놀라운 장면”이라며 타티스 주니어가 춤추는 영상을 올렸고, 일부 팬들도 이를 리트윗하며 이목이 쏠리기 시작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해 8월 경기력 향상 물질 적발로 8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당시 그는 “백선증 치료용 약물에 금지약물 성분이 있던 것 같다”며 “그간 진행한 약물 검사에서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그가 복용한 약물은 오히려 백선증을 악화시키는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비판을 받았다.

그의 출장 정지 징계는 지난 21일자로 종료됐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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