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 없어요" 옥천군, 이상저온 탓 축제물량 확보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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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이 '옥천참옻축제'를 이틀 앞두고 판매할 옻순을 확보하지 못해 진땀을 흘리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이상저온으로 인한 작황 부진으로 제14회 옥천참옻축제에서 판매할 옻순 물량이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다.
조합 측은 축제 전까지 현장 판매용 옻순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옻순은 옥천군산림조합과 옥천참옻영농조합법인을 통해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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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현재까지 4.5t 확보…지난해 대비 30% ↓
산림조합, 현장 판매할 옻순 확보 안간힘
[옥천=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옥천참옻축제'를 이틀 앞두고 판매할 옻순을 확보하지 못해 진땀을 흘리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이상저온으로 인한 작황 부진으로 제14회 옥천참옻축제에서 판매할 옻순 물량이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해 축제에서 군은 6.5t을 판매해 1억5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올해는 30% 감소한 4.5t만 확보돼 축제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 중 2t가량은 택배 판매로 이미 소진된 상태다.
축제를 이틀 앞둔 군산림조합은 물량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조합 측은 축제 전까지 현장 판매용 옻순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산림조합 관계자는 "최근 두차례 냉해 피해로 옻순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다"며 "농가 소득을 조금이라도 더 올리고자 마을을 돌며 옻순을 확보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고 했다.
제14회 옥천참옻축제는 29~30일 옥천향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생식용 옻순 1㎏를 1000원 저렴한 2만2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옻순을 재료로 한 다양한 요리와 옻술, 옻물 등을 판매하는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옻순은 옥천군산림조합과 옥천참옻영농조합법인을 통해 판매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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