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화성 동탄 전세사기 관련 임대인 압수수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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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의심 사건과 관련, 강제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7일 오전 10시30분께부터 수사관 10여명을 투입해 오피스텔 250여채를 소유한 A씨 부부의 자택과 오피스텔을 중개한 부동산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경찰은 A씨 부부와 B씨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면서 이들 오피스텔 대부분을 주도적으로 중개한 공인중개사 C씨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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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찰이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의심 사건과 관련, 강제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7일 오전 10시30분께부터 수사관 10여명을 투입해 오피스텔 250여채를 소유한 A씨 부부의 자택과 오피스텔을 중개한 부동산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A씨 부부에 대해 접수된 전세사기 피해 신고는 118건이다.
경찰은 43채 소유자 B씨도 출국금지 조치했다. B씨에 대한 피해 신고는 이날까지 10건 접수됐다.
A씨 부부는 전세 만료 후 수개월 간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거나 전세 만료 전 '전세금을 주기 어려우니 오피스텔 소유권을 주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들은 1억원 안팎 임대차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전해진다.
B씨는 임차인으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B씨 역시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은 채 지난 2월 수원회생법원에 파산 및 면책신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 부부와 B씨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면서 이들 오피스텔 대부분을 주도적으로 중개한 공인중개사 C씨도 조사하고 있다.
C씨 부부 역시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전세사기 피해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며 "자세한 수사사항은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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