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알곡고지 점령" 전면에…위성 발사 명분쌓기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은 27일 올해 경제 분야의 12대 중요고지로 제시한 알곡고지 점령을 전면에 내세웠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서 "당 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해 조선농업근로자동맹 중앙위원회가 보낸 호소문에 화답해 각지 농촌들에서 알곡생산 목표 수행을 위한 경쟁 열의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은 27일 올해 경제 분야의 12대 중요고지로 제시한 알곡고지 점령을 전면에 내세웠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서 "당 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해 조선농업근로자동맹 중앙위원회가 보낸 호소문에 화답해 각지 농촌들에서 알곡생산 목표 수행을 위한 경쟁 열의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전국의 농업 근로자들은 성과와 경험은 공유하고 허점은 없애면서 영농 공정 수행에서 집단적 혁신을 창조하기 위한 사회주의경쟁을 더욱 활발히 벌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새시대 농촌혁명강령 실현을 위해 지방의 리 당 위원회가 자기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2면에서는 "위대한 우리 당은 거창한 건설 대전과 더불어 영웅적이며 애국적인 조선청년의 영예를 더욱 빛내준다"면서 "당 중앙의 뜻과 구상을 꽃피우는" 신화를 창조하라고 주문했다.
3면에서는 일꾼(간부)들이 당 정책 실현에서 최상의 성과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민감성'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당 정책과 현대과학 기술 발전 추세에 민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당원들은 선봉투사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당 규약에 규정된 요구와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4면에서는 위성 개발은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필수라며 다양한 목적의 위성 개발 및 발사 명분 강화에 나섰다. 신문은 국토환경보호성·정보산업성·기상수문국 일꾼들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의 '회견' 형식의 보도로 우주산업 건설은 국가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필수 불가결의 사업이라고 선전했다.
5면에서는 "최대한 증산하고 절약하는 기풍이 경제 전반을 확고히 지배하게 하자"라고 다그쳤다. 신문은 "5개년 계획 완수의 결정적 담보를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 있는 오늘의 현실은 모든 부문과 단위에서 최대한 증산하고 절약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6면에서는 사회주의 체제 선전에 주력했다. 신문은 "부르주아 변호론자들은 자본주의 사회를 '자유롭고 민주주의적인 사회', '자유와 평등이 보장된 사회'라고 광고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그것은 여론을 기만하고 기울어져 가는 반동 사회와 명줄을 어떻게 하나 부지해 보려는 궤변"이라고 주장했다.
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