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 구매 커뮤니티 플랫폼 '바이블' 서비스 강화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AI(인공지능)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는 구매 담당자를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 '바이블(BUYBLE)'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며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바이블은 엠로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구매 영역에 특화된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국내 300만개 벤더(협력사) 정보를 비롯해 구매 직무 교육 콘텐츠, 전문가 칼럼 등 기업 구매 담당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엠로는 최근 바이블에 국제구매자격증(CPSM) 재인증을 위한 무료 교육영상 수강과 수료증 발급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CPSM은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서 주관하는 국제 공인 구매∙공급관리 전문가 자격증이다. 최근 기업 내 공급망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구매 담당자들을 중심으로 취득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다만 자격증 취득 이후 3년 마다 총 60시간의 관련 교육 이수를 통한 재인증을 필요로 해 구매 담당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유∙무료 강의를 직접 찾아 들어야 하는 등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했다. 엠로는 이 같은 애로사항을 덜기 위해 한국구매전문가협회(ISM Korea)와 협의를 통해 바이블에서 CPSM 재인증을 위한 구매 직무 교육 영상 수강부터 수료증 발급이 한 번에 가능하도록 했다.

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회원가입 후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매월 최소 1시간부터 최대 9시간까지 교육 수료증을 발급받아 CPSM 재인증 신청에 활용할 수 있다. 교육 영상 시청과 수료증 발급은 모두 무료다. 올 하반기까지 강의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교육 이수 시간도 확대될 전망이다.

엠로 관계자는 "CPSM이 기업 구매 담당자들의 필수 자격증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자격증 갱신을 필요로 하는 이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바이블에서 재인증 교육 수강부터 수료증 발급까지 보다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구매 담당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현업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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