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장티푸스 고위험군 무료 예방접종…5월2일부터

하남시 제공

[하남=뉴시스]김정은 기자 = 경기 하남시는 다음달 2일부터 접종이력이 없는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 집단급식소 종사자와 정수장 근무자를 대상으로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한다.

장티푸스는 물 또는 식품을 매개로 발생하는 급성 전신성 발열성 질환으로, 장티푸스균에 감염되면 평균 1~2주의 잠복기를 지나 발열·두통·오한·기침·복통·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접종은 하남시 보건소(신장동)에서는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9시 ~ 11시 30분까지, 미사보건센터(망월동)에서 매주 화·목 오전 9시 ~ 11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접종 희망자는 사전 전화 예약 후 신분증과 재직증명서를 지참해 하남시 보건소 또는 미사보건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박강용 하남시보건소장은 “고위험군 대상자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및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식품위생업소 종사자 또는 장티푸스 유행지역 방문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유료 예방접종을 한다. 신청 등 기타 사항은 하남시 보건소 예방접종실(031-790-6575)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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