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시세 60~80%' 서울리츠 행복주택 330세대 공급

다음달 10일부터 3일간 접수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대학생·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에게 주변 시세의 60~80% 금액으로 서울리츠 행복주택을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온뜨락(은평구) 등을 포함해 12개 자치구에서 330세대 규모다.

이번 공급물량은 기존 입주자 퇴거 및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잔여 공가 72가구, 예비 입주자 258가구로 이뤄진다.

공급가격은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모두 인근지역 시중가격의 60~80%로 산정됐으며, 같은 면적이라도 공급대상자에 따라 금액을 차등 적용한다.

면적별 평균 보증금 및 임대료는 △전용 29㎡ 이하, 보증금 4649만원에 임대료 16만원 △전용 39㎡, 이하 보증금 1억2096만원에 임대료 43만원 △전용 49㎡ 이하 보증금 1억5037만원에 임대료 54만원이다.

최대 거주기간은 대학생, 청년,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의 경우 6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의 경우 10년, 고령자의 경우 20년이다.

신청 요건은 입주자모집공고일(4월28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 이하, 세대 총 자산은 3억6100만원 이하, 세대 보유 자동차 가액이 3683만원 이하인 자다.

신청은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이다. SH 누리집을 통해 인터넷 또는 모바일로 접수할 수 있다. 다만 SH는 인터넷 및 모바일 청약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에 한해 다음달 12일 하루 동안 공사 2층 강당에서 방문접수를 받는다.

입주자모집공고문은 오는 28일 오후 4시부터 SH공사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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