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연합·순항훈련 때 방산 홍보"… 민관군 해양방산수출 협력회의

박응진 기자 2023. 4. 27. 11: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군이 27일 서울 해군호텔에서 정부·기업 관계자들과 함께한 '민관군 해양방산수출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해군에 따르면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정부의 방산 수출 정책에 대한 해군 차원의 지원과 △해양방위산업 수출확대를 위한 민관군 협력 강화, 그리고 이를 위한 △해양방위산업체의 의견 청취 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종호 해군총장 "해양방산강국 향한 항해 시작… 적극 지원"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2022.10.21/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해군이 27일 서울 해군호텔에서 정부·기업 관계자들과 함께한 '민관군 해양방산수출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해군에 따르면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정부의 방산 수출 정책에 대한 해군 차원의 지원과 △해양방위산업 수출확대를 위한 민관군 협력 강화, 그리고 이를 위한 △해양방위산업체의 의견 청취 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해군은 이날 회의에서 △핵심국가별 해양방산수출 맞춤형 전략 추진과 △방산수출 성과 달성을 위한 상호교류·지원활동 지속 등의 내용이 담긴 '2023 해양방산수출 지원계획'을 소개했다.

해군은 특히 "우리 함정의 외국 방문을 계기로 방산수출 물자를 홍보하는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범정부적 역량 결집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올해 고위급 인사의 각국 상호방문과 정례협의체 개최, 다국 간 연합훈련 및 순항훈련 등을 방산수출 지원과 물자 홍보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 해군의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달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국제해양항공전시회 '리마'(LIMA)엔 4900톤급 상륙함 '노적봉함'이 참가한다.

이외에도 이날 회의에선 유관기관의 방산수출 지원계획·전략 소개, 방산 업체의 해양방산수출 추진현황과 협조사항 발표, 방산수출 확대를 위한 상호 지원방안 토의 등이 이뤄졌다고 해군이 전했다.

이 총장은 "해양방산 분야는 우리나라가 갖고 있는 강력한 능력이자 우위에 있는 산업"이라며 "민관군이 협력해 추진전략을 잘 수립한다면 반드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오늘 큰 돛을 걸고 힘찬 항해를 시작한 만큼 우리나라가 해양방산강국으로서 순항할 수 있도록 해군이 적극 지원하고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엔 해군을 비롯해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방위사업청 등 정부기관, 해양방위산업 기업 등 민관군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pej8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