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저점 다 왔다' 쏟아지는 하반기 기대, LG이노텍 주가도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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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인다.
LG이노텍의 1분기 실적이 부진하나 낮아진 시장의 눈높이는 웃돌면서 2분기 실적 저점에 대한 기대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LG이노텍 주가는 지난 4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이사는 "올해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매 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상저하고 실적 모멘텀을 고려할 때 지금이 투자 적기라 판단한다"며 "주가는 실적 대비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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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은 연결기준 1분기 잠정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4조3759억원, 영업이익은 60.4% 감소한 1453억원이라고 전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부진한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이미 낮아진 시장의 기대는 충족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의 영업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1376억원 수준이었다.
실적의 내용을 살펴 보면 LG이노텍의 대표 제품인 광학솔루션의 부진이 눈에 띈다. 광학솔루션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7% 감소한 3조5000억원 수준이다. 이는 스마트폰 전방 수요가 둔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기판소재 역시 IT세트 수요가 둔화돼 부진했고 전장부품도 반도체 수급 차질로 매출이 준 것으로 보인다.
LG이노텍의 2분기 수익성은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통적 비수기로 광학솔루션 매출이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 올 2분기 매출액은 3조3565억원, 영업이익은 508억원 적자로 전망하며 4년만의 영업 적자를 예상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상저하고의 진폭이 더욱 확대된 모습으로 하반기 실적 모멘텀은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아이폰15 시리즈의 사양 면에서 최상위 모델의 폴디드줌 카메라 채용, 4800만화소 카메라 전 모델 확대, 전면 3D 모듈 구조 변화 등이 변함없이 추진되고, 판가가 의미있게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가에 따르면 아이폰15 시리즈의 연내 출하량은 9000만대로 추정돼 전작 대비 약 10% 증가할것으로 보인다.
LG이노텍 주가는 지난 4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다. 지난해 3월25일 장 중 41만4500원 수준까지 올랐던 주가는 지난해 4분기 급락한 이후 올해도 약세를 지속했다. 올 하반기 실적 개선 모멘텀으로 주가 개선이 가능할 지 주목된다.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액츄에이터 내재화 등 여러 실적 강화 모멘텀이 많은 만큼 증권가에서는 하반기를 앞두고 비중을 확대할 시기가 됐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이사는 "올해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매 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상저하고 실적 모멘텀을 고려할 때 지금이 투자 적기라 판단한다"며 "주가는 실적 대비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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