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의 대행’ 토트넘 메이슨 “케인 이적? 오직 다가오는 경기에만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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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전 감독대행이 경질된 뒤 '대행의 대행'으로 토트넘 홋스퍼를 이끌고 있는 라이언 메이슨(32·영국) 코치가 시즌 잔여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메이슨 코치는 인터뷰 중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이 공개적으로 선수를 비판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자 "과거에 얽매이지 않겠다"며 "지금은 다가오는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 남은 6경기를 잘 치러 시즌을 긍정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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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전 감독대행이 경질된 뒤 ‘대행의 대행’으로 토트넘 홋스퍼를 이끌고 있는 라이언 메이슨(32·영국) 코치가 시즌 잔여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메이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홈경기를 하루 앞둔 이날 기자회견을 가졌다.
메이슨 코치는 “일요일(뉴캐슬전)에 있었던 결과는 우리 모두에게 실망스러웠지만, 선수들 뿐만 아니라 구단의 모든 인물들에게 자극이 됐으리라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토트넘이 보이는 현재의 모습에 팬들이 실망한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는 여전히 팬들이 필요하다. 목요일의 경기(맨유전)에서 이것을 분명 느낄 것이다”라며 팬들에게 응원을 당부했다.
메이슨 코치는 인터뷰 중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이 공개적으로 선수를 비판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자 “과거에 얽매이지 않겠다”며 “지금은 다가오는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 남은 6경기를 잘 치러 시즌을 긍정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팀의 핵심 자원인 해리 케인(30·영국)의 이적설에 대해 메이슨은 “나에게는 지금 선수 개인이 중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지금은 선수단과 코치진, 구단이 모두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중요한 6경기가 남아있다. 마지막 순간까지 선수 개인이 아닌 팀 전체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토트넘과 같은 구단에서는 이런 루머가 늘 있기 마련이지만, 라커룸과 훈련장에서부터 단결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내부에서부터 단결하면 그러한 모습이 경기에서도 나타난다. 추측은 결국 추측일 뿐 팀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메이슨 코치는 “나는 지금껏 당면한 문제를 극복하며 살아왔고, 한순간도 축구에서 눈을 뗀 적이 없다”면서 “나는 이 상황을 극복해낼 준비가 돼있고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의 집중은 다음 6경기에 맞춰져있다”고 다짐했다.
한편, 메이슨 코치는 29세였던 2021년 4월(2020~21시즌) 호세 무리뉴 전 감독이 경질됐을 당시 카라바오 컵(리그컵) 결승전에서 토트넘을 이끌며 EPL 역사상 최연소로 팀을 지휘한 기록을 세웠다.
당시 29세였던 그는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며 카라바오 컵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이후 리그에서 남은 6경기 중 4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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