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햇빛연금, 임자면 주민 3147명 첫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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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따른 '민·군 협동조합' 사무실 개소 후 지난 26일 임자도에서 첫 햇빛연금을 지급했다고 27일 밝혔다.
부광철 임자도 e협동조합이사장은 "임자도 주민 조합회원 가입률이 지난달 말 기준 2723명으로 가입률 87%이며, 이는 첫 햇빛연금을 지급한 안좌도, 자라도, 지도, 사옥도보다 가장 높은 가입률이라 할 수 있다"며 "지역 자원인 햇빛, 바람으로 햇빛연금 정책이 추진되어 주민들이 많이 좋아하고 있으며, 박우량 신안군수와 신안군 의회에 임자 주민들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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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따른 '민·군 협동조합' 사무실 개소 후 지난 26일 임자도에서 첫 햇빛연금을 지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임자도 '신재생e협동조합'은 지난해 10월 완공된 99MW급 태양광발전사업(해솔라에너지)의 수익금 중 주민참여에 따른 1/4분기 주민이익배당금을 지급했다. 임자도는 신안군에서 5번째로 햇빛연금을 받는 지역이 됐다.
지급대상은 임자도 주민 3147명이다. 분기별로 1인당 10만원~40만원 상당 1004섬신안 상품권으로 지급했다. 가구당 수익이 가장 많은 마을은 신명마을이다. 그 중 가구원 8명인 양모 씨 가족이 분기별 225만원으로 최고액이며 연간 900만원을 받는다.
최연소 주민은 1세로 진리마을 2명, 삼막마을 1명이 분기별 40만원씩 받고 최고령 주민은 98세인 진리마을 유모 씨로 분기별 30만원을 받는다.
부광철 임자도 e협동조합이사장은 "임자도 주민 조합회원 가입률이 지난달 말 기준 2723명으로 가입률 87%이며, 이는 첫 햇빛연금을 지급한 안좌도, 자라도, 지도, 사옥도보다 가장 높은 가입률이라 할 수 있다"며 "지역 자원인 햇빛, 바람으로 햇빛연금 정책이 추진되어 주민들이 많이 좋아하고 있으며, 박우량 신안군수와 신안군 의회에 임자 주민들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정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주민들께서 군의 정책을 믿고 협조해주어 지금의 햇빛연금이 실현될 수 있었다"며 "현재 신안군민의 28%가 햇빛연금을 수령했으며, 앞으로 증도, 비금도, 신의도 등 태양광 발전사업이 준공된다면 신안군 전체 주민의 45%가 햇빛연금을 받게 될 것이며, 특히 해상풍력 8.2GW도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서 군민 전체가 1인당 연간 600만원의 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안(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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