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위장탈당 뒤 복당한 민형배, 국회 교육위서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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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검찰 수사권 축소 법안' 입법 과정에서 '위장 탈당' 논란을 빚었다가 1년 만에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민형배 의원의 상임위 제척을 요구하고 나섰다.
교육위 여당 간사인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형배 의원은 복당했기 때문에 (교육위) 안건조정위 자격을 상실했다"며 "민 의원은 교육위원으로서 중대한 결격 사유를 안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즉각 교육위에서 다른 상임위로 옮겨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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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검찰 수사권 축소 법안’ 입법 과정에서 ‘위장 탈당’ 논란을 빚었다가 1년 만에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민형배 의원의 상임위 제척을 요구하고 나섰다.
교육위 여당 간사인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형배 의원은 복당했기 때문에 (교육위) 안건조정위 자격을 상실했다”며 “민 의원은 교육위원으로서 중대한 결격 사유를 안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즉각 교육위에서 다른 상임위로 옮겨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민 의원이 교육위에 그대로 남는다면 안전조정위는 (민 의원을 제외하고) 민주당 3명, 국민의힘 3명으로 구성하는 것이 국회법에 맞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교육위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의) 교육위 안건조정위 강행 처리부터 교육위의 모든 폭주와 이로 인한 갈등의 한가운데에는 항상 가짜 무소속 민형배 의원이 있었다”며 “민 의원은 목적을 위해서라면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는 잘못된 사례를 몸으로 보여줬다. (이는) 아이들 교육에 큰 해를 끼치게 된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민 의원을 교육위에서 즉각 제척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민 의원은 지난 17일 교육위 안전조정위 위원으로 대학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을 덜어주는 내용의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안(학자금 이자 면제법)의 민주당 단독 처리에 동참한 바 있다.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에서 ‘위장 탈당’한 민형배 의원은 안건조정위원 자격이 없다”며 회의 도중 퇴장했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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