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케듀오 고군분투, 지켜보는 것 힘들다→토트넘 부진 원인 아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토트넘이 대패한 뉴캐슬전에서 손흥민과 케인이 고군분투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영국 TBR풋볼은 26일(한국시간) '뉴캐슬전에서 토트넘은 호이비에르와 페리시치가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지만 케인과 손흥민을 지켜보는 것이 힘들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토트넘의 부진에 손흥민과 케인의 책임도 있지만 두 선수가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팬들은 찾기 어려울 것이다. 손흥민과 케인은 최근 토트넘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들이지만 단 하나의 우승 트로피도 얻지 못했다. 손흥민과 케인이 고군분투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힘든 일'이라고 언급하며 토트넘의 공격 지원 능력 부족을 지적했다.
지난 1960년대 아일랜드 대표팀의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이몬 던피는 "뉴캐슬전은 토트넘에게 굴욕적인 경기였다. 케인과 손흥민을 지켜보는 것은 어려웠다"며 "두 선수는 매 경기 열심히하는 모습을 보인다. 케인은 뉴캐슬전에서도 골을 넣었지만 팀을 떠나야 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지난 23일 열린 뉴캐슬전에서 1-6 대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경기시작 21분 만에 5골을 허용하며 참패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뉴캐슬전 패배 이후 스텔리니 감독을 경질했고 뉴캐슬 원정을 함께한 팬들에게 티켓을 환불해 주기로 결정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6승5무11패(승점 53점)의 성적으로 리그 6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각각 24골과 8골을 터트린 케인과 손흥민은 유럽 5대리그 공격 듀오 중 4번째로 많은 골을 합작했다. 토트넘은 오는 28일 리그 4위에 올라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9점)를 상대로 맞대결을 펼친다.
[손흥민과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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