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속 빈 강정...매번 들려오는 건 비보뿐"

김승환 2023. 4. 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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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를 속 빈 강정이라고 평가하며, 국제무대에서 고군분투하는 대통령을 응원하고 싶지만, 매번 전해오는 소식은 아슬아슬한 비보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강선우 대변인은 오늘(27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미국의 이익과 요구는 구체적으로 완성된 반면, 우리의 핵심적 이해와 요구는 모호한 약속으로 얼버무렸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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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를 속 빈 강정이라고 평가하며, 국제무대에서 고군분투하는 대통령을 응원하고 싶지만, 매번 전해오는 소식은 아슬아슬한 비보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강선우 대변인은 오늘(27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미국의 이익과 요구는 구체적으로 완성된 반면, 우리의 핵심적 이해와 요구는 모호한 약속으로 얼버무렸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특히, 확장 억제를 위한 워싱턴 선언은 2년 전 한미회담에서 무엇이 진전된 건지 모르겠다며, '핵협의그룹'도 말만 거창할 뿐, 북핵 공격 시 '즉각적인 협의'를 갖는다는 것도 어떤 의미인지 의문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강 대변인은 또 냉엄한 국제외교 현장에서 홀로 가치동맹을 내세우려면 상응하는 대가를 감당할 국익과 실리를 도모해야 한다며, 대통령은 신념을 과시하기 위해 국제무대에서 도박하는 자리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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