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3월 거래액 200% 성장...뷰티 구매 ‘10건 중 8건은 1020’ 잘파세대 공략
에이블리 잘파세대 공략 성공… 3월 뷰티 카테고리 전체 거래액 전년 대비 3배, 주문 수 2배 증가
구매 전환 돕는 생생한 고객 후기, 성공적인 브랜드 협업통한 이색 상품 구축이 성공 요인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잘파세대 구매 고객 증가에 따라 3월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뷰티 구매 10건 중 8건은 1020세대로, 잘파세대가 온라인 뷰티의 핵심 소비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올해 3월 에이블리 뷰티관 매출 중 ‘잘파세대’에 해당하는 만 14세 이상부터 20대의 비율은 80%, 주문 수는 77%를 차지한다. 1020층 구매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90%) 증가했다.
잘파세대 구매 증가에 따라 3월 에이블리 뷰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200%), 주문 수는 2배가량 증가했다. 10대는 여드름, 진정 등 피부 케어와 핸드크림 상품 구매 비중이 높게 나타났으며, 색조 카테고리의 경우 20대 초반(20~23세) 고객이 약 25%로 가장 많이 구매했다.
에이블리는 빠른 속도로 쌓이고 있는 ‘뷰티 전용 리뷰’를 성과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에이블리 뷰티 리뷰는 정형화된 형식이 아닌 솔직한 구매후기라는 의미의 ‘찐리뷰’로 인기다. 자신과 유사한 피부 톤, 피부 타입을 지닌 유저의 생생한 후기가 온라인 구매 장벽을 낮춘다. ‘퍼스널컬러’, ‘상품옵션’ 화장품 맞춤형 리뷰 필터 도입을 통해 잘파세대의 쇼핑 만족도를 높인 점도 주효했다. 가치를 두는 것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동시에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잘파세대 특성에 따라 리뷰의 중요성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선론칭, 컬래버로 에이블리에서만 구매 가능한 희소가치 높은 제품도 성공 요인이다. ‘에뛰드’, ‘이니스프리’, ‘라네즈’, ‘릴리바이레드’ 등 대형 뷰티 브랜드부터 라이징 브랜드까지 입점사별 강점을 유저 특성과 연계해 다수 협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새롭게 디자인한 패키지나 선론칭 등 이색 상품은 독특함과 희소성, 재미를 추구하는 잘파세대의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 다양한 브랜드 협업 성공 사례를 통해 입점사 매출 상승과 유저 유입 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에이블리 뷰티 관계자는 “차세대 소비층으로 꼽히는 유저 니즈를 빠르게 캐치해 쇼핑 편의성을 강화하고 트렌디한 상품 라인업을 구축한 결과, 뷰티 카테고리 론칭 2년 만에 잘파세대 대표 온라인 뷰티 채널로 입지를 굳힐 수 있었다”라며 “엔데믹을 기점으로 에이블리 뷰티 수요가 한층 탄력을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유저와 입점 브랜드사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뷰티 플랫폼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블리는 지난 3월 성공적인 카테고리 확장 및 AI 추천 기술의 광고 모델 고도화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연간 거래액(GMV) 조 단위를 넘으면서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국내 패션 버티컬 커머스는 에이블리와 무신사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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