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 8종목, 표적된 이유 있었네… 조금만 팔아도 주가 출렁 '품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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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소시에테제네랄)증권의 매물 폭탄에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이 속출했다.
최근 하한가를 기록했던 8개 종목 중에서 평균 유동주식 비율은 30%를 밑도는 '품절주'로 나타났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하한가를 기록했던 8개 종목의 평균 유동주식 비율은 40.55%로 집계됐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최근 1년간 주가가 강세를 보인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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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서울가스, 대성홀딩스, 선광 등 3종목은 이날 오전 10시45분 하한가를 기록했다. 삼천리도 전 거래일보다 25.91%도 하락하며 하한가에 근접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하한가를 기록했던 8개 종목의 평균 유동주식 비율은 40.55%로 집계됐다. 유동비율은 발행 주식 수 중에서 실제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주식 수의 비중을 말한다.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전체 상장법인의 유동비율(2016년 기준)이 58.1%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10%포인트 낮은 셈이다. 유통 주식 수가 30% 이하인 이른바 '품절주'는 서울가스와 대성홀딩스다. 두 회사의 유통 주식 수는 각각 24.14%, 27.26%에 불과하다. 다우데이타(33.08%), 하림지주(35.07%), 선광(38.31%)도 30%대다.
품절주는 유통 주식 수가 희박하기 때문에 소규모 매매만으로도 주가가 출렁인다. 물량이 많지 않아 시세조종의 표적이 될 위험도 크다는 지적이다. 특별한 이슈나 펀더멘탈의 변화 없는 주가 변화인 만큼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최근 1년간 주가가 강세를 보인 공통점이 있다. 다우데이타는 지난해 7월 12일 장중 9840원에서 지난 2월7일 5만3200원까지 440.65% 급등했고 세방 역시 작년 6월 23일 장중 9890원에서 지난 2월 7일 5만1800원까지 423.76% 치솟았다.
금융당국은 2차 전지 신규 사업에 뛰어들어 주가를 띄운 '무늬만 2차전지주'에 대한 집중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력 사업과 관계없이 인공지능(AI)이나 로봇 등을 신사업에 추가한 곳들이 금감원 집중 점검 대상이다.
금융위원회는 주가조작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의혹을 밝히는 데 속도를 높이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해당 종목과 관련해 주가 폭락 사태 이전부터 시세조종 가능성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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