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돈 봉투' 의혹에 "진상조사 권한 없어…檢 수사해달라"

정재민 기자 강수련 기자 2023. 4. 27. 10: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당내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진상조사를 해서 조치를 하고 싶은데 실제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이나 상황이 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햇빛과 바람, 마을기업 그리고 기본소득 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신속하게 수사해 주면 좋을 것 같다. 확인되는 실상에 따라 상응하는 조치를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확인되는 실상 따라 상응 조치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간에서 열린 '햇빛과 바람, 마을기업 그리고 기본소득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4.2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강수련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당내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진상조사를 해서 조치를 하고 싶은데 실제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이나 상황이 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햇빛과 바람, 마을기업 그리고 기본소득 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신속하게 수사해 주면 좋을 것 같다. 확인되는 실상에 따라 상응하는 조치를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이 대표는 '송영길 전 대표와 귀국 후 연락을 했는가', '민형배 의원의 복당 관련 비판 의견을 어떻게 보는가',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게 탈당 조치를 권유할 것인가' 등의 질문에 침묵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7일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당 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당시 이 대표는 "당은 정확한 사실 규명과 사태 수습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도 "이번 사안은 당이 사실 규명하기에는 한계가 뚜렷하다. 수사 기관에 정치적 고려가 배제된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확인된 사실에 따라서 그에 상응하는 책임과 조치를 다 할 것이다. 이번 사안을 심기일전의 계기로 삼아서 근본적인 재발 방지대책도 확실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ddakb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