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에프디엔씨, 식물세포 바이오파운드리 구축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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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세포 플랫폼 전문기업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인천 중소기업 기술 혁신 플랫폼 인천테크노파크(ITP)와 '신성장동력 연구개발 지원사업' 협약식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바이오에프디엔씨는 내년 3월까지 식물세포 배양기술 관련 글로벌 기술이전을 목표로 '합성생물학 기반 식물세포 배양·생산 바이오파운드리 시스템 구축설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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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식물세포 플랫폼 전문기업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인천 중소기업 기술 혁신 플랫폼 인천테크노파크(ITP)와 '신성장동력 연구개발 지원사업' 협약식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바이오에프디엔씨는 내년 3월까지 식물세포 배양기술 관련 글로벌 기술이전을 목표로 '합성생물학 기반 식물세포 배양·생산 바이오파운드리 시스템 구축설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식물세포 바이오파운드리는 합성생물학 토대에 로봇, AI(인공지능)와 같은 첨단 기술을 융합한 바이오 기술이다. 생산성이 낮고 불확실성이 컸던 합성생물학의 한계를 첨단기술을 이용해 바이오 제조공정의 속도, 규모, 생산효율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합성생물학 기반 식물세포 바이오파운드리는 자연을 해치지 않으면서 인간에게 유용한 식품과 의약품을 얻을 수 있는 기술로 각광 받고 있다. 바이오파운드리는 DNA 조립에서부터 세포 개량까지의 복잡한 과정을 빠른 순환공정으로 구현하는 기술로 특정 단백질 같은 바이오 소재들을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 동물세포나 박테리아를 이용해 합성생물학 기반으로 생산해내고 있다. 하지만 아직 식물세포를 이용해서 생산하고 있는 시스템 연구개발은 미비한 실정이다.
식물세포 시스템을 활용한다면 비용 측면에서도 훨씬 경제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물세포 기반 단백질로 개발되는 현재 의약품은 생산 과정에서 바이러스 감염, 높은 배지 배양값 등으로 채산성 문제가 있으며 동물 세포에서 발현되지 않는 치료용 단백질 문제점이 존재했다. 하지만 식물세포 생산시스템을 이용하면 감염 위험은 물론 배양배지 가격도 크게 낮출 수 있다. 무엇보다 동물 세포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쉽게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이정훈 바이오에프디엔씨 부사장은 "바이오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식물세포 바이오 파운드리 패권을 잡아야 한다"며 "대만의 TSMC가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인 것처럼 바이오에프디엔씨가 글로벌 대표 식물세포 바이오파운드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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