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인X모란트 64득점 합작’ 멤피스, 레이커스 꺾고 시리즈 이어간다[NBA PO]
데스몬드 베인과 자 모란트가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할 수 있는 엘리미네이션 게임을 지배했다.
멤피스는 2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스주 멤피스의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2022-23시즌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에서 116-99, 17점 차로 레이커스를 이겼다.
시리즈 스코어 2-3으로 맞춘 멤피스는 데스몬드 베인이 3점슛 4개 포함 33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자 모란트가 31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자렌 잭슨 주니어가 18득점 10리바운드 2블록으로 맹활약했다.
패배한 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31득점 19리바운드 2블록, 오스틴 리브스가 17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르브론 제임스가 15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멤피스는 모란트-베인-루크 케너드로 이어지는 3가드 라인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고(3점 성공률 39.4%), 멤피스와 같은 라인업으로 상대한 레이커스는 3점슛을 집어넣질 못했다.(3점 성공률 25.6%)
멤피스는 1쿼터부터 베인이 대폭발하면서 쉽게 리드를 챙길 수 있었다. 믿고 보는 모란트의 돌파는 여전했고 잭슨 주니어의 놀라운 수비 범위는 레이커스를 당황하게 했다. 또, 벤치 라인업에서 케너드도 3점슛 2방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에 멤피스는 38-24, 14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기세를 가져온 쪽은 레이커스였다. 레이커스는 로테이션에서 제외됐던 웬옌 가브리엘을 투입했고 조금씩 추격하는 점수를 쌓아갔다. 그리고 가브리엘을 데이비스와 바통 터치를 시켰다. 충분히 쉬고 나온 데이비스는 공수 양면에서 밴더빌트와 함께 멤피스를 괴롭히면서 52-61, 9점 차로 점수를 좁힌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멤피스는 딜런 브룩스마저 3점슛을 집어넣으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모란트의 돌파는 더욱 위력적으로 변했고 베인과 잭슨 주니어 그리고 산티 알다마까지 외곽포를 터뜨리면서 순식간에 12-0 시원한 질주를 달렸다. 3쿼터 분위기를 완벽하게 가져온 멤피스는 94-76, 18점 차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멤피스는 3쿼터 활약이 좋았던 베인의 4쿼터 초반 연속 7득점과 잭슨 주니어의 3점슛을 마지막으로 4분 가까이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게다가 경기 종료 4분 50초를 남기고 잭슨 주니어의 5번째 파울이라는 악재를 맞이했다. 다만, 레이커스도 시원하게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그러자 다빈 햄 감독은 좋지 않은 컨디션을 노출한 르브론 대신 로테이션에서 제외됐던 로니 워커를 투입하는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추격할 기회를 스스로 날린 레이커스는 잭슨 주니어와 틸만에게 연속 레이업을 허용했다.결국, 햄 감독은 경기 종료 2분 전에 주전들을 모두 빼면서 백기 투항했다. 이후 멤피스는 116-99, 17점 차로 레이커스를 이겼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문] 김준수 측 2차 입장문 “김준수 명백한 피해자, 어떠한 잘못도 없어”
- 쯔양 “있는 대로 다 말할 것”···‘구제역 공갈 혐의’ 재판 출석
- ‘세계는 지금’ 美 트럼프 2기는 ‘공화 천국’?···차기 내각의 구성원 조명
- [종합]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에이핑크 윤보미, ‘나솔사계’ MC 신고식 완료! “빠짐없이 다 안다”
- 세이마이네임 키운 김재중의 성공···프랑스 공영방송채널 다큐서 조명
- 가수 태양, 비스테이지로 공식 팬 커뮤니티 오픈
- TWS(투어스), 신보 콘셉트 필름 추가 공개! 겨울 감성 가득 ‘첫사랑 소년美’
- 뉴진스 민지·하니, 日 매거진 ‘SPUR’ 2025년 1월호 표지 장식
- [종합] 김재중, 부모님 금술까지 챙긴다고? “내 카드 많이 쓰셨으면” (편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