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쇼핑라이브, 오픈…‘파트너스 라이브’ 신설

카카오톡 스토어 입점 업체 대상
원하는 시간대에 자유롭게 라이브커머스 가능
장비 및 인력 지원 … 운영 교육도 진행 예정
카카오톡 스토어 우수 파트너 1500개 사에 우선 개방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대표이사 홍은택)의 커머스CIC(공동대표 이효진, 양호철)가 운영하는 카카오쇼핑라이브가 ‘파트너스 라이브’를 신설하고, 오픈형 플랫폼으로 바뀐다.

그간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카카오가 정한 기준에 따라 폐쇄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파트너스 라이브는 카카오톡 스토어 입점 업체가 원하는 시간대에 자유롭게 카카오쇼핑라이브에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파트너스 라이브를 통해 파트너사의 판매 활로를 넓혀주고, 이용자들에 더 다양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제공할 계획이다.

라이브커머스를 처음 진행하는 파트너사를 위해 카카오쇼핑라이브의 스마트 스튜디오 및 관련 장비를 지원한다. 송출 전문가와 라이브 진행자도 지원해 원활한 라이브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원 인프라를 지속 확대하고 라이브커머스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카카오쇼핑라이브는 파트너스 라이브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올해 1분기 240회가량의 CBT(Closed Beta Test)를 진행했다.

CBT에 참여한 파트너사들의 긍정적인 성과에 힘입어 파트너스 라이브를 정식 오픈했다. 카카오톡 스토어 우수 파트너 1500개 사에 먼저 파트너스 라이브 서비스를 개방하고, 단계적으로 대상 파트너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파트너스 라이브 신설을 기념해 오는 5월 한 달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파트너스 라이브 방송 중 상품 구매 시 구매금액의 3%(라이브 합산 최대 3만 원)를 쇼핑포인트로 되돌려주는 이벤트를 연다.

임산 카카오 라이브커머스팀장은 “카카오쇼핑라이브는 파트너사들의 매출 증대와 이용자들의 편의 및 즐거움을 위해 새로운 시도들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파트너스 라이브를 통해 이용자와 파트너를 가장 잘 이어주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어디서 보는데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카카오톡과 연계한 강점으로 파트너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카카오톡 채널과 비즈보드를 활용한 손쉬운 마케팅이 가능하고, 카카오톡 알림 기능으로 상품에 관심 있는 고객들을 간편하게 라이브로 입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 개편한 카카오톡 네 번째 탭인 ‘쇼핑탭’에 라이브 영역을 추가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김현아 (chaos@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