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택배기사', 파괴된 서울·거대한 세계관…메인 예고편 공개

조은애 기자 2023. 4. 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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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가 강렬한 분위기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27일 넷플릭스가 공개한 '택배기사' 메인 예고편은 작품의 거대한 규모감을 짐작케 한다.

군 정보사 소령 설아(이솜)는 감당할 수 없는 혼란이 벌어질 수 있다며 5-8에게 경고하고, 택배기사를 꿈꾸는 난민 사월(강유석)은 5-8의 택배트럭에 올라타는 배짱으로 택배기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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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택배기사'가 강렬한 분위기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27일 넷플릭스가 공개한 '택배기사' 메인 예고편은 작품의 거대한 규모감을 짐작케 한다. 

40년 전 한반도는 사막으로 변했고 단 1%의 생존자만이 살아남았다. 서울의 랜드마크가 보이지만 익숙했던 도심과 자연은 온데간데없고, 모래로 가득 찬 한강, 반으로 부서진 N서울타워 등 황폐화된 서울 전경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설적인 택배기사 5-8(김우빈)은 낮에는 산소와 생필품을 배달하며 살아남은 이들의 생존을 책임지고 밤에는 블랙 나이트가 돼 황폐화된 세상의 실질적인 지배자인 천명그룹이 세운 질서를 바꾸려 한다.

천명그룹의 후계자 류석(송승헌)은 모든 게 천명이 만든 세상이라며 더 나은 삶을 위해선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말한다. 군 정보사 소령 설아(이솜)는 감당할 수 없는 혼란이 벌어질 수 있다며 5-8에게 경고하고, 택배기사를 꿈꾸는 난민 사월(강유석)은 5-8의 택배트럭에 올라타는 배짱으로 택배기사에 도전한다.

휘몰아치는 액션도 흥미 포인트다. 조의석 감독은 "만화적인 액션보다는 현실적이고 생동감 있게 가려고 했다"며 모래 위를 가로지르는 카체이싱과 총격전, 맨몸 격투 등에 기대감을 안겼다.

뒤바뀐 세계의 질서를 바꾸려는 5-8과 점차 드러나는 류석의 야욕, 택배기사에 도전하며 무섭게 성장하는 사월, 독자적인 수사로 천명을 파고들 설아까지'택배기사'를 향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과 난민 사월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오는 5월12일 공개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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