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의 후예' 배지환 3안타+3도루 활약에 "판타지한 한국 선수" 美 극찬

박연준 2023. 4. 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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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배지환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전에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26일 다저스전 멀티히트 포함 2도루에 이어 배지환은 연일 뜨거운 활약을 이어 나가고 있다.

3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다저스 필 빅포드의 초구 패스트볼을 통타해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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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지환 SNS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강한 인상을 남긴 선수. 바로 배지환이다"

피츠버그 배지환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전에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3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다저스전 멀티히트 포함 2도루에 이어 배지환은 연일 뜨거운 활약을 이어 나가고 있다.

3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다저스 필 빅포드의 초구 패스트볼을 통타해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이날 첫 2루 도루에 성공. 희생 번트 때 3루에 안착하여 첫 득점을 올렸다.

6회에도 좌전 안타를 올리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이후 제이슨 딜레이의 내야 안타 때 2루 진루를 성공. 3루 도루를 성공했다.

7회 2사 1,2루 세 번째 타석에선 내야 안타를 만들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또 더블 스틸까지 올리면서 데뷔 첫 한 경기 3도루에 성공했다.

배지환의 특급 활약에 미국 매체도 극찬했다. CBS 스포츠는 같은 날 배지환을 두고 "판타지한 한국 선수다. 매 경기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고 평했다.

말 그대로 홍길동의 후예다운 플레이다. 이리뛰고 저리뛰면서 팀의 득점을 도모했다. 한편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24에서 0.254로 크게 올랐다. 피츠버그는 다저스에 8-1 승리를 거두며 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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