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자격으로 김건희 넷플릭스 보고? 민주, 대통령배우자법 추진

이우연 2023. 4. 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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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배우자의 역할을 규정하는 대통령 배우자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7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통령의 배우자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넷플릭스 보고 건이나 방미 사진을 봐도 그런 현상이 계속되고 있고, 최근에는 신평 변호사가 '건비어천가' 수준으로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의 정치 자산이라고 하는 발언까지 나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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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가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박수치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배우자의 역할을 규정하는 대통령 배우자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7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통령의 배우자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넷플릭스 보고 건이나 방미 사진을 봐도 그런 현상이 계속되고 있고, 최근에는 신평 변호사가 ‘건비어천가’ 수준으로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의 정치 자산이라고 하는 발언까지 나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연합뉴스

김 의장은 “이런 문제를 더는 시중의 농거리로 놔두는 것보다 정상적인 국정 시스템 속에서 다뤄나가는 것이 좋다”며 “대통령 집무실법, 대통령 관저법, 대통령 비서실법과 함께 (대통령 배우자의) 적절한 역할과 지원 시스템을 공적으로 안정시키는 대통령 배우자법 등 대통령 4법을 곧 성안해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배우자의 적절한 활동이 어느 선인가를 국민 공론에 붙여 국민적 합의를 만들겠다”며 “그것이 국민과 대통령, 배우자 모두를 위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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