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기아, 역대급 호실적에 오름세

문수빈 기자 2023. 4. 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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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최고 실적을 낸 기아가 오름세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기아의 연간 실적이 가이던스를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 기아는 경영 실적 콘퍼런스에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3조6907억원, 영업이익 2조87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연속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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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최고 실적을 낸 기아가 오름세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기아의 연간 실적이 가이던스를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기아 본사 빌딩 모습. 2023.3.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27일 오전 10시 45분 기준 기아는 전날보다 1.63% 오른 8만71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기아는 경영 실적 콘퍼런스에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3조6907억원, 영업이익 2조87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9.1%, 78.9% 증가한 수치다.

매출과 영업이익 등의 수익성 지표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이로써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연속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12.1%다. 이 역시 동종 업계와 비교해 최고 수준이다.

1분기 기아의 글로벌 판매량은 76만8251대다. 이중 국내는 14만1740대, 해외는 62만6511대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글로벌은 12%, 국내는 16.5% 증가한 수준이다. 국내는 카니발, 스포티지, 쏘렌토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했다.

IBK투자증권은 기아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에서 2023년 가이던스로 제시한 영업이익은 9조3000억원인데, 1분기 영업이익이 31%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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