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라오스 야구팀 AG서 1승시 '속옷 질주'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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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 이만수 라오스 야구대표팀 감독이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라오스 대표팀의 첫 승을 기원하며 속옷 퍼포먼스 공약을 내걸었다.
이 감독은 27일(한국시간) "라오스 야구 국가대표팀이 첫 승을 올리면 라오스 비엔티안 대통령궁에서 선수들과 속옷만 입고 함께 한 바퀴 돌겠다"면서 "동남아시아에 야구 열기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도 이 감독은 당시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으로서 같은 공약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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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07년 SK 와이번스 수석코치로 한 차례 경험
[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헐크' 이만수 라오스 야구대표팀 감독이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라오스 대표팀의 첫 승을 기원하며 속옷 퍼포먼스 공약을 내걸었다.
이 감독은 27일(한국시간) "라오스 야구 국가대표팀이 첫 승을 올리면 라오스 비엔티안 대통령궁에서 선수들과 속옷만 입고 함께 한 바퀴 돌겠다"면서 "동남아시아에 야구 열기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도 이 감독은 당시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으로서 같은 공약을 내걸었다. 하지만 라오스 대표팀이 태국과 스리랑카에 패배해 다음을 기약했다.
앞서 이 감독은 2007년 SK 와이번스 수석 코치 시절 같은 공약을 내걸어 실천한 경험이 있다. 홈구장인 인천 문학구장의 만원 관중 시 속옷 퍼포먼스를 공언한 이 감독은 같은 해 5월 26일 실제로 이를 지켰다.
2014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감독직을 마친 뒤 이 감독은 동남아 야구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이 전 감독은 야구 불모지 라오스에 야구를 보급해 2018 아시안게임 참가, 라오스 야구협회 설립, 전용 야구장 건설 등에 노력을 쏟았다.
이 전 감독은 베트남에도 야구를 전파해 2020년 12월 베트남 야구협회 출범에 힘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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