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파생상품 거래잔액 '1경7천조원' 육박…금리 상승기 거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장외파생상품 거래 잔액이 1경7천조원에 가까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27일 거래정보저장소(TR) 운영 3년 차 성과·향후계획에서 국내 장외파생상품 거래 잔액이 지난달 말 기준 1경6천716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정기적인 통계 공시를 통해 장외파생상품시장에 대한 시장참가자와 대중의 접근성을 높였다"고 자평하면서 "금융회사의 거래정보 관리 정합성을 높여 국내 장외파생상품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국내 장외파생상품 거래 잔액이 1경7천조원에 가까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기준금리 인상기에 증시 변동성이 커지며 파생상품 거래가 늘어나서다.
한국거래소는 27일 거래정보저장소(TR) 운영 3년 차 성과·향후계획에서 국내 장외파생상품 거래 잔액이 지난달 말 기준 1경6천716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TR는 장외 파생상품 거래의 세부 정보를 중앙으로 한데 모아 수집·보관·관리하는 금융시장 인프라다. 장외파생상품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구조적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21년 4월 출범했다.
국내외 은행, 증권, 보험, 자산운용 등 총 275개 사가 TR 이용자로 등록해 장외파생 거래정보 보고의무를 이행 중이다.
거래소는 TR 개설 이후 모든 상품군의 거래 잔액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상품군별로 이자율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의 거래 잔액은 1경3천419조원으로 전체 거래 잔액의 80.3%였다. 통화 상품군(3천51조원·18.3%)과 함께 대부분(98.6%)을 차지했다.
금융권역별로는 외국계 은행이 파생상품을 거래하고 한국거래소에 보고한 경우(6천161조원·36.9%)가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중앙청산소(CCP)(3천907조원·23.4%), 국내은행(3천628조원·21.7%) 등이 이어 나갔다.
TR 개설 후 약 469만건의 거래정보가 수집됐고 올해 1분기 기준 일평균 9천924건이 수집·처리되고 있다.
거래소는 "정기적인 통계 공시를 통해 장외파생상품시장에 대한 시장참가자와 대중의 접근성을 높였다"고 자평하면서 "금융회사의 거래정보 관리 정합성을 높여 국내 장외파생상품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ykb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李, '징역형 집유' 선고 이튿날 집회서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