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환 근황 “교통사고 이후 한 달에 책 30권→연 매출 10억 사업 성공”(철파엠)[종합]

이슬기 2023. 4. 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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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고명환이 근황을 전했다.

김영철은 고명환을 "이 분은 각종 왕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독서왕, 취미왕, 노래왕, 장사왕, 요리왕, 긍정왕 등등 다재다능한 코미디언"이라고 소개했고, 독서왕이라는 별명에 대해 물었다.

이어 김영철은 고명환에 대한 퀴즈를 전하면서 "감자탕, 닭가슴살 사업 등 몇 번의 사업 실패 끝에 메밀국수 음식점 사업 시작. 연 매출 10억을 달성하면서 성공한 CEO의 삶을 시작했다"라는 근황을 알려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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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개그맨 고명환이 근황을 전했다.

4월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개그맨 고명환이 출연했다.

이날 김영철은 오랜만에 만나는 고명환에 대한 반가움을 전했다.

김영철은 고명환을 "이 분은 각종 왕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독서왕, 취미왕, 노래왕, 장사왕, 요리왕, 긍정왕 등등 다재다능한 코미디언"이라고 소개했고, 독서왕이라는 별명에 대해 물었다.

고명환은 "철마다 다른데 많이 읽으면 하루에 1권, 한 달에 30권을 읽은 적이 있다. 잠은 안자면서 책을 읽어보기도 했다"고 해 감탄을 자아냈다.

김영철이 책을 읽기 시작한 이유를 묻자 "교통사고 나서 내가 뭘 잘 못 살았다는 걸 알았다. 끌려 다니면서 살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그때는 유튜브 이런 게 없었다. 답을 찾기 위해 저절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김영철은 고명환에 대한 퀴즈를 전하면서 "감자탕, 닭가슴살 사업 등 몇 번의 사업 실패 끝에 메밀국수 음식점 사업 시작. 연 매출 10억을 달성하면서 성공한 CEO의 삶을 시작했다"라는 근황을 알려 시선을 끌었다.

김영철이 "감자탕, 닭가슴살 사업, 포장마차도 하셨다. 여러 분야 사업을 해보셨는데 메밀국수 가게를 열게 된 이유가 있냐?"라고 물었다.

고명환은 "그때 내 생각으로 해서 다 망했다. 그래서 책을 한 1000권 읽을 때다. 책을 읽으면서 트렌드를 분석해보니 온난화, 고령화 같은 게 보였다. 사업은 확률게임이다. 손자병법에는 '이겨놓고 싸워라' 라고 한다. 이왕이면 확률을 높여야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온난화니까 여름이 길어진다. 고령화니까 건강에 대한 니즈가 커진다. 인구감소니까 인건비가 비싸진다. 그리고 유행을 타면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제가 원래 메밀국수를 하려고 한 게 아니다. 음식을 놓고 앞의 트렌드 분석 결과로 가위표를 쳐 나가다가 마지막에 남은 것이 메밀국수가 된 것이다. 그래서 2014년 5월 8일에 오픈했는데 그날부터 장사가 잘됐다"라며 "이겨놓고 싸울 수가 있다. 맛과 친절 이런 것은 기본이다"라고 했다.

한편 한 청취자가 "몇 년 안에 가장 유망한 창업 아이템이 뭘까? 부담 갖지 마시고 몇 가지만 추천해달라"고 하자 고명환은 '잡채'를 권했다. 그는 식재료의 장점, 저렴한 가격, 유럽에서의 유행 등을 이유로 언급했다.

고명환이 "제가 고기류가 들어간 잡채는 레드와인용 잡채로, 고기 빼고 해산물을 넣은 잡채는 화이트와인용 잡채로 잡채 패키지를 만들고 있다. 해외에 수출할 거다"라고 하자 김영철은 "내가 하면 안 되냐"라고 반응했다.

(사진=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보이는 라디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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