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도 '나도♡제주도'..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제주와 인연을 맺은 유명 인사들의 고향사랑기부제 참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어제(26일) 서울 중앙협력본부에서 배우 이영애씨가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금 전달행사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전달식에는 이영애씨의 남편인 정호영씨와 원로 영화배우 신영균 JIBS명예회장과 신언식 JIBS회장도 함께했습니다.

이영애씨는 드라마 '대장금' 출연 이후 제주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었는데, 최근 고향사랑기부 릴레이 참여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영애씨는 "대장금 촬영 당시 제주에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고, 아름다운 풍경에 흠뻑 빠져 제주를 사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배우로, 한 가정의 엄마이자 아내로 제주를 더 많이 홍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는 "제주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시는 기부자 세 분과 제주의 인연이 더 커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영애 씨에 앞서 배우 이병헌과 가수 양지은 등이 릴레이 홍보캠페인에 동참했습니다.

또 이대호 전 야구선수와 120만 구독자의 유튜버 깡스타일리스트(본명 강대헌)도 제주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습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 등에 연간 500만 원 안에서 기부하면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를 받게 됩니다.

또 기부액의 30% 범위에서 지역 특산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https://ilovegohyang.go.kr) 종합정보시스템 또는 전국 농·축협과 농협은행, 제주공항 제주은행 창구에서도 납부할 수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