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재선 도전하는 '팔순' 바이든 "나도 내가 몇 살인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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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재선 도전을 공식화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나이와 관련한 껄끄러운 질문이 나오자 농담으로 응수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나는 내가 몇 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숫자조차 말할 수 없습니다. 나이는 등록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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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재선 도전을 공식화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나이와 관련한 껄끄러운 질문이 나오자 농담으로 응수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나는 내가 몇 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숫자조차 말할 수 없습니다. 나이는 등록되지 않습니다.]
한미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고령에 대한 우려를 포함해 재선 도전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에 근거한 미국 기자의 질문에 특유의 농담으로 받아친 겁니다.
그는 이어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선거가 시작되면 사람들이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는 점"이라며 "나는 출마를 결심하기 이전 충분히 돌아봤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재선에 도전하는 이유는 아직 끝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했던 과거 4년 동안 미국은 심각하게 신뢰를 상실했으며, 주요국 사이에는 미국이 자유세계를 이끌 수 있을지 심각한 우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 하루 전 "일을 끝마치자"라는 내용을 담은 영상물을 통해 대통령 재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올해 80세로 미국 역사상 최고령 현역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가진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해 임기를 마치면 86세가 됩니다.
(취재 : 안서현 / 영상편집 : 동준엽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안서현 기자a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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