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자과학기술 협력 공동성명서' 체결‥선도국 협의체 13번째 합류

조희원 2023. 4. 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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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미국이 정부와 학계뿐 아니라 민간 기업까지 참여하는 양자 연구 공급망을 공동으로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이 체결한 공동성명서는 미국이 주도하는 양자과학기술 동맹에 우리나라도 참여하는 것이 핵심으로, 특히 양국의 민간 산업 컨소시엄을 참여시켜, 양자과학 연구개발을 위한 시장과 공급망을 구축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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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정보과학기술 협력 공동성명 체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우리나라와 미국이 정부와 학계뿐 아니라 민간 기업까지 참여하는 양자 연구 공급망을 공동으로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아라티 프라바카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은 현지시각으로 25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한미 양자정보과학기술 협력 공동성명서'를 체결했습니다.

양국이 체결한 공동성명서는 미국이 주도하는 양자과학기술 동맹에 우리나라도 참여하는 것이 핵심으로, 특히 양국의 민간 산업 컨소시엄을 참여시켜, 양자과학 연구개발을 위한 시장과 공급망을 구축하도록 했습니다.

양자과학의 활용 범위도 양자컴퓨터, 양자통신, 양자 센터 등으로 명시해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가능하도록 했고, 표준화와 기술보호 등 국제적 공조가 필요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우리나라는 미국이 주요 양자과학기술 선도국과 함께 운영해 온 '정부 간 양자 다자협의체'에 13번째로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이 다자협의체에는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독일, 프랑스, 영국, 일본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공동성명서 서명 및 다자협의체 참여 등 중요한 성과를 창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양국 간 양자과학 기술 분야의 공동연구와 전문가 교류 등을 가속해, 가치를 공유하는 전략적 동반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78195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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