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무득점' 첼시 1억 유로 사나이, 원정 팬들에게 조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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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로 무드리크가 원정 팬들에게 조롱을 당했다.
첼시는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0-2로 패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브렌트포드 원정 팬들은 사이드 라인 부근에서 몸을 풀고 있는 무드리크에게 "넌 빅 클럽으로 갔어야 해"라는 내용의 노래를 불렀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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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원정 팬들에게 조롱을 당했다.
첼시는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0-2로 패했다. 첼시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5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있다.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은 두 팀이 만났다. 첼시는 지난 3월 레스터 시티전에서 승리를 거둔 이후, 7경기 연속 이기지 못하고 있었으며 최근 공식전 4경기에선 모두 패했다. 브렌트포드 역시 깊은 부진의 늪에 빠져 있었다. 사우샘프턴전 승리 이후 6경기 동안 한 차례도 이기지 못하며 리그 순위는 조금씩 떨어졌다.
두 팀 중 한 팀은 부진을 끊을 수 있는 상황.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첼시가 그럴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결과는 브렌트포드의 승리였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슈팅 횟수와 점유율, 패스 성공률 모두 첼시가 앞섰지만 가장 중요한 골을 넣지 못했다. 전반 37분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의 자책골이 나온 이후 급하게 전술 변화를 단행했지만 후반 33분 브라이언 음뵈모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0-2로 패했다.
'1억 유로 사나이' 무드리크는 이 경기에서도 데뷔골에 실패했다. 지난겨울, 많은 기대를 받고 스탬포드 브릿지에 입성했지만 활약은 기대 이하다. 컵 대회 포함 13경기에 출전하고 있지만 공격 포인트는 2어시스트 뿐이다. 부진이 계속되자 선발로 나서는 비중은 적어지고 이는 곧 존재감을 보일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드는 악순환으로 이어졌다.
부진으로 속이 썩고 있는 상황인데, 원정 팬들의 조롱까지 당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브렌트포드 원정 팬들은 사이드 라인 부근에서 몸을 풀고 있는 무드리크에게 "넌 빅 클럽으로 갔어야 해"라는 내용의 노래를 불렀다고 전해졌다.
한편, 첼시의 차기 감독 선임 작업은 곧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으며 빠르게 합의를 이루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첼시의 연패 소식을 전하면서 "포체티노와의 합의는 거의 마무리됐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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