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아내 숨지게 하고 자신은 극단적 선택…‘장기간 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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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60대 남성이 오랜 기간 간병하고 있던 암 투병 중인 아내를 살해하고 자신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7일 오전 5시 8분께 서울 서초구의 한 주택에서 50대 여성이 숨진채 발견됐으며 경찰은 남편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A씨가 아내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같은 장소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으나 병원으로 후송됐다. 그는 오랫동안 아내를 간호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경찰은 사건 경위에 대해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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