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내 채팅 학습하지마"…오픈AI, 시크릿 모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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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챗GPT에 채팅 기록이 저장되지 않는 '시크릿 모드'를 도입했다.
오픈AI는 25일(현지시간) 챗GPT에 채팅 기록을 끌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지난 3월 챗GPT 사용자의 결제 정보와 채팅 기록이 다른 사용자에게 노출되는 데이터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여러 나라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해 우려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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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황정빈 기자)오픈AI가 챗GPT에 채팅 기록이 저장되지 않는 '시크릿 모드'를 도입했다.
오픈AI는 25일(현지시간) 챗GPT에 채팅 기록을 끌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채팅 기록이 비활성화되면, 사용자가 한 대화는 챗GPT 모델을 학습하고 개선하는 데 사용되지 않는다.
오픈 AI는 "채팅 기록을 비활성화면 새로운 대화는 30일 동안 보관되며, 남용을 위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경우에만 검토한 후 영구적으로 삭제된다"고 밝혔다.
해당 기능은 챗GPT 설정에 들어가 '챗히스토리&트레이닝' 옵션에서 기능을 끄고 켤 수 있다.
오픈AI는 해당 모드를 발표하며 "기존 옵트 아웃 과정보다 더 쉽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픈AI는 지난 3월 챗GPT 사용자의 결제 정보와 채팅 기록이 다른 사용자에게 노출되는 데이터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여러 나라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해 우려를 받고 있다.
실제 이탈리아는 사용자의 채팅 메시지와 결제 정보가 유출된 이후 챗GPT 사용을 금지했다. 이탈리아에서 챗GPT가 다시 사용되기 위해서 오픈AI는 오는 30일까지 이탈리아의 프라이버시 감시 기관이 요구하는 프라이버시 관련 사항을 맞춰야 한다.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미라 무라티는 새로운 기능이 이탈리아의 단속 때문이 아니라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운전석'에 앉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픈AI는 현재까지 모든 유럽의 개인정보 보호법을 준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픈 AI는 향후 몇 달 안에 챗GPT 비즈니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황정빈 기자(jungvinh@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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