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당무감사위에 '돈봉투 의혹' 김현아 진상조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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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는 27일 당무감사위원 6명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당무 감사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지도부는 당무감사위원회에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는 김현아 전 의원에 대한 진상조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비공개회의에서 당무감사위원 6명 선임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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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최고위, 비공개회의서 당무감사위원 6명 선임
"박순자는 대법원 판결서 강제탈당…이재명은"
[서울=뉴시스] 정성원 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는 27일 당무감사위원 6명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당무 감사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지도부는 당무감사위원회에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는 김현아 전 의원에 대한 진상조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비공개회의에서 당무감사위원 6명 선임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무감사위는 앞서 임명된 신의진 위원장을 비롯해 선임된 당무감사위원 6명 등 7명이 활동하게 된다. 선임된 위원 6명에 대한 정보는 업무 수행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최고위는 또 당무감사위가 발족하면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받는 김현아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진상조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고양시정 당협위원장인 김 전 의원은 최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언론보도를 통해 불거졌다. 이에 김 전 의원 측은 "악의적 가짜뉴스"라는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수석대변인은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된 질문에 "박순자 전 의원 수사는 어떻게 돼 가나. 관심이 없나"라고 되물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박 전 의원은 이미 2022년 12월29일 대법원 판결에서 강제탈당 조치됐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다시 묻겠다. 이재명은?"이라고 반문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4·3사건 유족 70여개 단체가 설화 논란을 일으킨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을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는 데 대해 "윤리위원장을 중심으로 윤리위에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판단해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자체 핵 무장론에 선을 그었다는 질문에는 "한국에서 자체 핵 무장론이 나올 정도의 상황에 대해 미국이 엄중하게 본 것"이라며 "그 대가로 핵 확산 억제력 확대, 전략 핵잠수함의 한국 배치 확대 등을 통해 확실한 핵 억제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미국의 의지를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이) 핵 공격을 할 시 핵으로 보복하겠다는 것에 서명하는 문서를 만들었다. 미국이 서명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미국이 귀속되면서 더 강력한 북핵 억제력이 왔다"며 "국민들이 상당히 북핵 위협에서 안심할 단계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여권에서 자체 핵무장론이 줄어들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북한의 핵 위협이 전개되는 상황에 따라 논란이 나올 가능성은 있지만, 현재 단계에서 한미 정부는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하지 않겠다고 약속해 자체 핵무장론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이라면서도 "미래 상황에 대해 가정을 말하기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아울러 '전세사기 특별법'과 관련한 당내 대응에 대해서는 "특별법이 조만간 준비돼 올라올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방세기본법 개정안은 신속하게 의결해서 오늘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것이다. 후속입법도 신속하게 각 상임위원회에서 만들어지는 대로 상정해 통과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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