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주가조작 의혹 세력에 당할 뻔? 소속사 측 "확인 중" [공식입장]

방송인 노홍철이 주가조작 의혹 세력의 타깃이 될 뻔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7일 SBS연예뉴스는 노홍철이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대량 매도 폭락 사태에 노홍철이 연루돼 피해를 입을 뻔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홍철은 골프 레슨 등으로 친분을 맺은 A씨에게 투자를 권유받았다. A씨는 주가조작 의혹 일당 중 한 명이었고, 노홍철은 A씨의 젊은 나이에 비한 씀씀이 크기에 투자 제안을 의심하고 투자를 하지 않았다고.

매체는 노홍철 최측근의 말을 빌려 "노홍철이 A씨와 한 금전거래는 골프 레슨비로 100만 원 가량 회원권을 끊은 것이 전부다. 수사 기관에서 계좌 조사를 받지도 않았고, 이번 사태와 전혀 무관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노홍철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iMBC연예에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당국은 최근 일부 상장사의 주가가 가격 제한 폭인 30%대까지 급락하자, 주가조작 의심 세력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

이 가운데 주가조작 의심 세력에 큰 돈을 투자한 인물 중 한 명으로 가수 임창정이 거론됐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임창정은 자신과 아내 명의로 자신의 연예 기획사 지분 일부를 50억 원에 파는 대신 그 중 30억 원을 이들에게 재투자했다. 임창정은 투자액 대부분을 잃었다며 자신도 피해자임을 주장했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