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구단들, 여자월드컵 각국 대표팀 조기 소집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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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구단들이 2023 여자월드컵 선수 차출 규정을 지켜야 한다고 각국 축구협회에 요청했다.
27일(한국시간) BBC에 따르면, 유럽 구단들은 "'여자월드컵 개막 10일 전 국가대표 소집'이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유럽축구클럽협회(ECA)는 "국가대표 조기 소집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가 회원 구단들로부터 쏟아져 나오고 있다"면서 "각국 축구협회는 의무 소집 규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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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구단들이 2023 여자월드컵 선수 차출 규정을 지켜야 한다고 각국 축구협회에 요청했다.
27일(한국시간) BBC에 따르면, 유럽 구단들은 "‘여자월드컵 개막 10일 전 국가대표 소집’이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호주, 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2023 여자월드컵은 오는 7월 20일 개막된다. 그렇다면 국가대표 소집 날짜는 7월 10일이다.
하지만 국가별 스케줄은 이보다 앞선다. 잉글랜드는 7월 5일 국가대표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독일은 베트남과 6월 24일, 네덜란드는 벨기에와 7월 2일, 미국은 웨일스와 7월 9일 역시 평가전을 치른다.
평가전 일정은 유럽 여자리그와 겹치지 않는다. 하지만 유럽 구단들은 선수들의 ‘혹사’를 우려하며, 규정 준수를 요구하고 있다.
유럽축구클럽협회(ECA)는 "국가대표 조기 소집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가 회원 구단들로부터 쏟아져 나오고 있다"면서 "각국 축구협회는 의무 소집 규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첼시(잉글랜드)의 엠마 헤이즈 감독은 "(조기 소집에 대한) 강력하고 엄격한 제재가 있어야 한다"면서 "선수들에게 휴식을 보장하고, 부상의 위험을 줄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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