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한 인권 증진,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 해결 위해 협력 강화"

조희원 2023. 4. 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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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이 "북한 내 인권 증진과 납북자와 억류자, 미송환 국군포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공동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한미 정상의 공동성명에 납북자와 억류자, 국군포로가 명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은 그동안 한국과 미국이 자국의 인권 문제를 제기하는 것에 예민하게 반응해왔는데, 이번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강도 높은 언급이 나옴에 따라, 북한이 강하게 반발할 가능성 높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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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기자회견하는 한미 정상 [사진 제공 : 연합뉴스]

한미 정상이 "북한 내 인권 증진과 납북자와 억류자, 미송환 국군포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공동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한미 정상의 공동성명에 납북자와 억류자, 국군포로가 명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미 양국은 또, "북한이 북한 주민의 인권과 존엄성을 노골적으로 침해하고, 희소한 자원을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에 투입하는 결정을 내려 한미동맹에 심각한 안보적 도전을 일으키는 것을 규탄한다"고 명시했습니다.

지난해 5월 정상회담까지만 해도, 두 정상은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는데, 발언 수위가 한층 높아진 것입니다.

한미 정상은 이어 "북한의 핵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규탄하며 이러한 개발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북한과 개인 및 단체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 및 국제사회와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한국과 미국이 자국의 인권 문제를 제기하는 것에 예민하게 반응해왔는데, 이번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강도 높은 언급이 나옴에 따라, 북한이 강하게 반발할 가능성 높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78194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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