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밖에 모르던 바보이자 이승엽 전 동료, 복귀 후 1665일만에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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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밖에 몰랐던 바보' 초노 히사요시(38)가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고 감격의 홈런을 터트렸다.
요미우리 소속으로는 무려 1665일만이다.
초노가 요미우리에서 홈런을 친 것은 2018년 10월 4일 히로시마전(마쓰다 스타디움) 8회 이마무라로부터 13호 솔로를 친 이후 1665일 만이다.
초노는 요미우리 프랜차이즈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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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밖에 몰랐던 바보’ 초노 히사요시(38)가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고 감격의 홈런을 터트렸다.
요미우리 소속으로는 무려 1665일만이다.
팀을 떠나 있을 때도 오로지 요미우리만 생각했던 베테랑의 한 방이 팬들의 마음 속으로 떨어졌다.
초노가 요미우리에서 홈런을 친 것은 2018년 10월 4일 히로시마전(마쓰다 스타디움) 8회 이마무라로부터 13호 솔로를 친 이후 1665일 만이다.
요미우리 벤치도 후끈 달아 올랐다. 앞서가는 점수를 잘 지키며 올 시즌 두 번째 3연승을 달렸다.
초노는 요미우리 프랜차이즈 스타다.
아마 시절부터 오로지 요미우리만 바라보고 있었다.
2006년 닛폰햄 파이터스, 2008년 지바 롯데 마린스의 지명을 받았으나 두 번이나 입단을 거부했다.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기 위해서였다.
결국 2009년 드래프트 1라운드로 요미우리에 입단하게 됐다. 그 해 신인왕을 받으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후 수위 타자 1회(2011년) 최다 안타왕 1회(2012년) 베스트 나인 3회(2011년~2013년) 골드 글러브 3회(2011년~2013년)을 따내며 팀의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 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요미우리와 이별을 하게 됐다.
지난 2019년 1월 FA 외야수 마루 요시히사의 보상선수로 요미우리를 떠나 히로시마 유니폼을 입게 됐다.
초노는 히로시마에서 뛰면서도 요미우리에 대한 애정을 굳이 감추려 하지 않았다.
그런 그에게 마지막 기회가 왔다. 히로시마 구단과 요미우리 구단이 초노의 무상 트레이드에 합의한 것이다.
지난해 시즌이 끝난 뒤 히로시마가 요미우리로 무상 트레이드하면서 꿈 같은 복귀가 이뤄졌다. 4년 만의 친정 복귀였다.
당시 일본 언론에 따르면 초노는 “양 구단이 나의 장래를 생각해주셨다. 한 가족처럼 나를 대해준 히로시마 팬들에게 감사하다. 4년간 정말 훌륭한 구단, 팀 동료, 팬들을 만났다. 그동안 성원을 잊지 않겠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이제는 주축 전력으로 뛰는 것은 무리인 나이. 하지만 아직 죽지 않았음을 보여 준 홈런 한방을, 그것도 라이벌인 한신전에서 터트리며 다시 한번 존재감을 뽐냈다.
이승엽 두산 감독과도 한솥밥을 먹은 바 있는 초노다. 초노는 ‘외국인 선수의 어머니’라 불릴 정도로 외국인 선수들을 살뜰하게 챙기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승엽 감독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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