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삼성전자 1분기 반도체 적자 4.6조 충격…금융위기 이후 처음
삼성전자가 글로벌 메모리 업황 악화로 반도체 부문에서만 4조6천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서 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은 금융위기로 2008년 4분기(-6천900억원), 2009년 1분기(-7천100억원) 연속 적자를 낸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다만 삼성전자는 최악의 반도체 업황 속에서도 연구개발(R&D)에 사상 최대인 6조5천800억원을 투자하고, 시설 투자에도 1분기 기준 최대 규모인 10조7천억원을 쏟아붓는 등 미래 준비를 위한 투자는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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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정상회담] 대통령실 "우크라 군사 지원 논의 없었다"
대통령실은 26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에 대한 논의가 없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워싱턴DC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소인수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현안이 얼마나 논의됐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 관계자는 "소인수 회담이 꽤 길었지만 (우크라이나 이슈는) 아주 짧게 언급됐다"고 설명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7016700001
■ 'SG증권 사태주' 3종목 나흘째 하한가…일부 종목은 급락 탈출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매물로 급락세를 탄 종목 중 일부가 27일에도 나흘째 하한가로 직행했다.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대성홀딩스·서울가스·선광은 개장 직후 하한가로 직행하며 지난 24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맞았다. 삼천리는 하한가 직행은 면했지만, 전 거래일보다 22.05% 하락하며 4거래일째 급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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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피해에 우선매수권·경매자금 전액대출…특별법 제정해 지원
정부는 2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2년간 적용되는 한시적인 특별법으로 전세사기 피해자를 지원하고 특별법에 따른 피해자로 인정되면 임차 주택이 경매로 나올 때 우선 매수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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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일, 내달 21일 정상회담 개최 조율…北 대응 협력 강화"
한국·미국·일본 정부가 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에 정상회담을 여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미일은 G7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내달 21일에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축으로 해서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을 G7 정상회의에 초청했고, 백악관은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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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 과수농가 냉해·우박·해충 피해 속출
종잡을 수 없이 변덕을 부리는 날씨 탓에 전국 과수 농가들의 시름이 깊다. 예년보다 이르게 찾아온 포근한 날씨가 영하권 꽃샘추위로 돌변하면서 열매를 맺어야 할 과수 꽃은 얼어붙어 성장을 멈췄다. 때아닌 우박과 해충으로 일부 농가에선 2차 피해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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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사 생활관에서 대마초 적발…택배 배송에 뚫려
육군은 경기도 연천의 한 육군 부대에 대마초를 반입한 병사들을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육군에 따르면 병장 A씨 등 6명은 최근 대마초를 택배로 배송받아 부대 안에서 나눠 피운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을 받는다. 군은 관련 제보를 받고 병사 생활관을 수색해 사물함과 생활관 천장 등에서 대마초를 확보하고 관련자들을 형사 입건했다. 이 가운데 이미 전역한 한 명에 대해서는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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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美 기쁘게하려 日에 머리숙여' 中보도에 "저급하고 무례"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워싱턴포스트(WP)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에 대해 중국 관변 매체가 '한국 정부는 미국을 기쁘게 하기 위해 일본에 머리를 숙였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국제 정세에 대한 무지를 드러내는 저급하고 무례한 주장"이라고 26일 반박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중국 글로벌 타임스 칼럼에 대해 "소위 중국 관변 매체의 무례와 오만함이 도를 넘고 있다"며 "관련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과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상호존중과 호혜의 정신에 입각해 발전돼야 할 한중 관계를 오히려 저해하고 손상시키는 것"이라며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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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엔 쌀쌀했지만 낮엔 대부분 지역 20도 내외
27일 아침에는 대부분 지역 기온이 5도 안팎에 머물러 쌀쌀했지만, 낮에는 기온이 20도 내외로 오르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전국적으로 1~9도로 전날 아침보다 3~5도 낮았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8.7도, 인천 8.6도, 대전 6.9도, 광주 7.4도, 대구 9.4도, 울산 11.3도, 부산 15.1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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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정상회담] 북 도발없이 일단 '잠잠'…'워싱턴 선언' 대응 고심하나
북한이 백악관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도발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지만 일단 '침묵'을 택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한미가 '워싱턴 선언'으로 핵전력을 동원한 대북 억제 의지를 더욱 굳히고 미국의 전략핵잠수함(SSBN) 등 전략자산을 더욱 빈번하게 한반도에 전개하기로 한 만큼 북한이 반발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북한은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가진 정상회담이 마무리된 27일 오전까지 특별한 도발 동향을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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