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골탈태한 바렛…뉴욕, 클리블랜드 잡고 2라운드 진출[NBA PO]

김하영 기자 2023. 4. 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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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J 바렛이 공격을 시도하는 모습. 게티이미지 제공



RJ 바렛(22·캐나다)가 시리즈 내내 달라진 모습으로 뉴욕 닉스(이하 뉴욕)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뉴욕은 2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키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 NBA) 2022-23시즌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에서 이겼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한 뉴욕은 제일런 브런슨이 23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바렛이 21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매뉴얼 퀴클리가 19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줄리어스 랜들은 13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을 마무리한 클리블랜드는 도노반 미첼이 28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카리스 르버트가 17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다리우스 갈랜드가 21득점 4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뉴욕은 1쿼터 중반부터 클리블랜드의 허약한 앞선 수비를 공략했다. 브런슨이 3점슛 한개 포함 7득점을 올렸고, 랜들도 자유투 라인에 여러 차례 섰다. 이에 뉴욕은 15-5 스코어런을 달렸고 33-26, 7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한 차원 높은 선수로 성장한 바렛은 이매뉴얼 퀴클리와 함께 벤치 라인업을 이끌었고 브런슨과 바통 터치를 했다. 윙 자원인 아이작 오코로와 르버트가 분발하자 백코트 자원인 미첼과 갈랜드도 힘내면서 추격을 이어갔다. 따라서 뉴욕은 벤치 대결 압승에도 불구하고 61-51, 10점 차밖에 앞서지 못한 채 전반전을 끝냈다.

이날 활약이 괜찮았던 랜들을 잃은 뉴욕은 오비 토빈을 대체자로 코트 위에 내보냈다. 토핀은 연속 7득점으로 팀에 기대에 부응했고 바렛과 하트도 기세를 몰아쳤다. 이어 토핀은 3점슛과 속공 덩크까지 터뜨리며 랜들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웠다. 다만, 쿼터 막판 미첼이 3포제션 연속 공격에 성공하면서 점수 차를 크게 벌리지 못했다. 이에 뉴욕은 87-75, 12점 차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

갈랜드도 쿼터 초반부터 3점슛 1개 포함 연속 7득점으로 불을 붙였지만, 바렛과 퀴클리가 클리블랜드 앞선 수비를 공략해 자유투를 획득했다. 경기 종료 3분을 남겨두고 클리블랜드는 미첼과 갈랜드의 맹렬한 추격으로 쫓아가는 점수를 생산했다. 심지어 갈랜드가 6번째 파울로 코트 위를 떠났지만, 미첼은 3점슛으로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퀴클리와 브런슨의 돌파를 전혀 제어하지 못하면서 자유투 득점을 헌납했다. 이후 뉴욕은 106-95, 11점 차로 클리블랜드에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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