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출시…한국형 MMORPG 시장은 '전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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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상반기 기대작 '나이트 크로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상반기를 장식한 '빅3' MMORPG 출시가 모두 마무리됐다.
카카오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워', 넥슨의 '프라시아 전기'에 이어 나이트 크로우까지 참전하면서 상반기 '빅3' MMORPG의 론칭도 모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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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위메이드가 상반기 기대작 '나이트 크로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상반기를 장식한 '빅3' MMORPG 출시가 모두 마무리됐다. 내수 파이를 갈라먹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집토끼'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경쟁 게임들의 업데이트 열기도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이날 0시를 기해 나이트 크로우를 출시했다. 매드엔진(공동대표 손면석, 이정욱)이 개발한 나이트 크로우는 국내에서는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첫 선보인 PC-모바일 MMORPG다. 13세기 유럽 속 밤까마귀 길드 '나이트 크로우'의 일원이 되어 벌이는 모험과 전투를 그렸다. 대규모 전장과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글라이더 액션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나이트 크로우는 애플 앱스토어 무료 1위, 매출 4위에 오르며 순항 중이다. 구글플레이의 경우 아직 관련 순위가 집계되지 않았다. 나이트 크로우는 사전 다운로드 및 사전 캐릭터 생성 등을 진행하지 않은 만큼 구글플레이 순위 집계는 일정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워', 넥슨의 '프라시아 전기'에 이어 나이트 크로우까지 참전하면서 상반기 '빅3' MMORPG의 론칭도 모두 마무리됐다. 앞서 출시된 두 게임 모두 구글플레이 매출 최상위권에 진입한 가운데 나이트 크로우의 성적표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12일 진행된 2분기 프리뷰 간담회에서 "나이트 크로우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높은 퀄리티, 전투에도 개입되는 등 전략적으로 쓸 수 있는 글라이더, 기존 MMORPG의 문법을 업그레이드한 게임"이라며 "객관적으로 한국 시장에서 1등까지 노릴 수 있지 않나 한다"고 흥행을 자신한 바 있다.
신작 나이트 크로우에 이용자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경쟁사들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나이트 크로우 출시 하루 전인 지난 26일 아키에이지 워에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첫 해상 월드 보스인 '부귀의 선박 오르돔'과 신규 던전 '에아나드 도서관' 등이 게임 내 추가됐다. 직업 밸런스 개선도 함께 이뤄졌으며 5월 24일까지 14일만 출석하면 고급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념 이벤트도 시작했다.
프라시아 전기는 신서버로 응수한다. 넥슨은 오는 28일 정오 프라시아 전기의 신규 서버인 '카렐'을 오픈한다. 카렐은 출시 후 첫 오픈하는 신규 서버다. 넥슨은 신규 서버 오픈을 기념해 5월 10일까지 접속만 해도 매일 고급 보상을 최대 77회 제공하며 성장에 유용한 아이템을 지급한다. 오는 4월 30일부터는 다섯 개의 주둔지를 두고 펼쳐지는 2차 거점전을 예고하기도 했다.
MMORPG 시장 경쟁 또한 갈수록 격화될 전망이다.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톱10 중 7종이 MMORPG일 정도로 장르 쏠림이 심화된 가운데, 하반기에도 엔씨소프트의 '쓰론앤리버티', 컴투스홀딩스의 '제노니아' 등의 출시가 줄줄이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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