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3안타 3도루’ 피츠버그, 다저스에 8-1 완승

[뉴스엔 안형준 기자]

피츠버그가 다저스를 완파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4월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8-1 완승을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로안지 콘트레라스(PIT)와 토니 곤솔린(LAD)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양팀은 4회까지 0의 균형을 이어갔다.

피츠버그는 5회말 균형을 깼다. 배지환이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쳐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브라이언 레이놀즈와 앤드류 맥커친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2점을 얻었다.

피츠버그는 6회말에도 점수를 추가했다. 1사 2루 찬스에서 나선 배지환이 안타 후 2루를 훔쳐 1사 2,3루 찬스를 만들었고 제이슨 디레이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피츠버그는 7회말 로돌포 카스트로의 2타점 적시타, 배지환의 적시타, 디레이의 2타점 2루타로 5점을 더 달아났다.

다저스는 8회초 프레디 프리먼이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영패를 면했다.

피츠버그는 선발 콘트레라스가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로버트 스티븐슨이 1이닝 무실점, 다우리 모레타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배지환은 이날 8번 2루수로 출전했고 4타수 3안타 1타점 3도루 맹활약을 펼쳤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54까지 올랐다.

다저스는 부상 복귀전에 나선 선발 곤솔린이 3.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불펜이 붕괴하며 완패했다.(사진=배지환과 앤드류 맥커친)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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