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무감사위 본격 발족…"박순자 이미 강제탈당, 이재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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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7일 당무감사위 인선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갔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당무감사위원 6명을 의결해 선임했다"며 "당무감사위원장 신의진과 당무감사 위원 6명이 의결됨으로써 본격적인 당무감사위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유 수석대변인은 "당무감사위가 본격적으로 발족함에 따라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기된 비리 의혹에 대해서 진상조사를 하도록 당무감사위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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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은 27일 당무감사위 인선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갔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당무감사위원 6명을 의결해 선임했다"며 "당무감사위원장 신의진과 당무감사 위원 6명이 의결됨으로써 본격적인 당무감사위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다만 위원 명단은 당무감사위의 업무 수행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당무감사위가 본격적으로 발족함에 따라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기된 비리 의혹에 대해서 진상조사를 하도록 당무감사위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김현아 전 의원은 어떻게 돼 가고 있나" "박순자 전 의원 수사는 어떻게 돼 가나"라고 반문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박순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 안산 지역 시의원 공천권을 빌미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기소됐다. 김현아 전 미래통합당 의원도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유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과 관련돼서 당의 처리에 대한 질문에 '박순자는?' 하고 물은 적 있다"며 "박 전 의원은 이미 2022년 12월29일 대법원 판결에 의해 강제 탈당 조치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다시 묻겠다. 이재명은?"이라고 되물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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