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칠레行 불법 이민 차단 위해 '비상사태' 선포…국경에 軍배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칠레로 향하는 불법 이주 행렬을 막기 위해 접경국인 페루가 국경지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 병력을 배치했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은 이날 칠레와 볼리비아, 브라질, 에콰도르, 콜롬비아 국경 지역 경찰을 지원하기 위해 군 병력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페루는 불법 이민 행렬을 막기 위해 이미 200여명의 경찰을 파견해 국경지대 출입국 관리소 검문검색을 강화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칠레도 비상사태 선포해 불법 이민자 차단 총력
칠레로 향하는 불법 이주 행렬을 막기 위해 접경국인 페루가 국경지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 병력을 배치했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은 이날 칠레와 볼리비아, 브라질, 에콰도르, 콜롬비아 국경 지역 경찰을 지원하기 위해 군 병력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경찰이 군대의 지원을 받아 질서를 유지할 것"이라며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다만 비상사태가 무엇을 수반하는지 또는 얼마나 오래 유지 될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앞서 페루는 불법 이민 행렬을 막기 위해 이미 200여명의 경찰을 파견해 국경지대 출입국 관리소 검문검색을 강화한 바 있다.
이는 특히 최근 급증세를 보이는 칠레행 불법 이주 행렬을 막기 위한 긴급 조치로 풀이된다.
중남미에서 비교적 경제·사회적으로 안정된 칠레엔 볼리비아나 페루 등의 육로 국경을 통한 밀입국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국제사회에서 고립돼 오랜 기간 경제난에 시달린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알려졌다.
특히 불법 이민자 수는 최근 1년 간 증가해왔는데 이는 불법 입국자 즉각 추방을 확대한 미국 방침 속에 차선책으로 칠레를 선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불법 이민자 수용에 대한 불만이 폭발하며 이민자를 향한 범죄나 반대 시위가 끊이지 않자 칠레 가브리엘 보리치 정부는 지난달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칠레는 국경지대에 군 병력을 배치하고 접경국들에도 국경 보안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jaeha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